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(문단 편집) === 강원도 / 엄기영 선거법 위반 사건 === 분당을 다음으로 이슈가 된 지역은 [[강원도지사]] 보궐선거다. 이 동네가 중앙정계로부터 이렇게 관심받은 것 자체가 드문 일이었다. 사실 이 지역은 이광재의 당선 무효형 때부터 논란이 있었으며, 지방선거 직전까지도 친야권 인사로 분류되던 엄기영 후보의 여당 입당으로 예전부터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었다. 심지어 MBC를 [[좌빨]] 방송이라고 까던 한나라당의 보수파쪽에서도 여당의 엄기영 영입을 깠다. [[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/기초단체장/강원도#s-1.1|엄기영 후보가 왜 한나라당으로 입당했는지 항목 참조]]. 민주당의 경우, 재보궐선거가 결정나면서 홍천횡성 재선의원 출신인 [[조일환]] 의원과 동해삼척 출마를 준비중이었던 동해출신의 [[이화영]] 의원, 춘천 출신 [[최문순]] 의원 등이 도지사 선거에 도전했다. 이후 최문순 의원이 도지사 후보로 결정된다. 엄기영 후보가 여당으로 입당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광재 전 지사와 최문순 전 의원[* 선거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.]은 후보양보까지 거론하며 말렸고, 이후에도 정치적 배신 행위, 야합이라면서 깠다. 정파 문제를 떠나 이전부터 출마 안 한다, 지방선거에서의 한나라당 후보 방문은 단지 인사차였다라고 하던 엄기영 후보로서는 콩처럼 신나게 까였다. 이전까지는 한승수 전 총리가 거론되어 김태호 후보, 분당을 후보로 거론되던 정운찬 전 총리와 함께 "총리 벨트"(;;)가 결성되려고 했다고 한다. 여하간 누가 나왔어도 뜨거웠을 곳이다. 일단 여야의 두 후보가 [[MBC]] 사장 출신이며 [[춘천고]] 선후배 지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.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 된 이광재 전 지사의 당선 무효 크리로 여야는 이광재 책임론vs이광재 동정론 구도로 흘러갔다. 여기에 민주당이 이광재 전 지사의 전임자인 김진선 전 지사의 일까지 들고 나오면서 [[민주당(2008년)|민주당]]과 [[한나라당]]은 그야말로 너 죽고 나 살자라는 식으로 치열하게 싸웠다. 이러다 보니 양 측이 현실성 없어보이는 공약들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. 다른 지역들도 이런 선심성 공약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강원도의 경우에는 다른 지자체보다 재정도 빈약한데다 [[알펜시아]] 실패로 빚도 엄청난 상황인데 경제적 논리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개발했다가는…. [[여론조사]] 공표 시한인 [[4월 20일]]까지 나온 여론조사들에서는 엄기영 후보가 10%p 이상 최문순 후보를 앞서고 있는 걸로 나왔으나 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hm&sid1=100&oid=079&aid=0002244572|엄기영 후보 측에서 '''불법''' 선거사무소가 운영되었던 '''초대형 부정선거''' 사건이 터졌다.]] [[광역자치단체]]장 선거의 경우 후보자는 선거본부사무소 이외에도 각 [[기초자치단체]]별로 연락소(지역 선거사무소)를 운영할 수 있는데, 미등록 불법 사무소를 차려놓고 유권자들에게 지지전화를 돌리는 것이 적발된 것. 엄 후보측은 선거법을 몰랐다고 해명하였다. 엄 후보와 [[한나라당]]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최 후보측이 [[http://news.naver.com/main/hotissue/read.nhn?mid=hot&sid1=100&cid=640188&iid=7894423&oid=034&aid=0002272404&ptype=011|22만명의 불특정 다수에게 SBS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1% 초박빙이라는 내용의 실제 보도와는 다른 내용의 허위 문자를 보냈다]]는 사실을 알아내 반격카드로 활용하였다. 이번에는 최 후보 쪽에서는 담당자가 잘못 알았다고 해명하고 있다. 그런데 또 엄기영 후보 측에서 문제가 터졌다. 지역주민들에게 [[http://news.khan.co.kr/kh_news/khan_art_view.html?artid=201104261523201&code=910110|식사 등의 향응을 제공했다가 선관위에게 걸린 것.]] 이에 민주당 측에서는 이처럼 막판까지 불법과 부정을 저질러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맹렬히 비난했다. 이런 소동 덕에 강원도는 오랜만에 방송 3사 뉴스의 머릿기사를 장식했고, 평소라면 핵폭탄급 이슈가 되었을 김해 을 특임장관 개입 건은 묻혀버리고 말았다. 일각에서는 이 꼬라지 보면 강원도지사 재선거 또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기도. 선거 결과에 영향을 가장 중대하게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. 뚜껑이 열리자 득표 양상은 '''영서 vs 영동'''의 구도로 확연하게 갈렸다. 그리고 [[강릉시]] 등지에서의 상당한 분전에도 불구하고, [[춘천시]]와 [[원주시]]를 위시한 영서에서 밀려버린 엄기영 후보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. 선거 결과는 최문순 후보의 당선. 한편 강원도 태백시의회 재보궐선거에서는 1위를 기록한 [[유태호]] 후보와 2위 심용보 후보의 표차가 5표로 갈렸다. 이후 두 후보는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맞붙는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